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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후배가 운전" 발뺌했다 들통
  • 배소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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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뉴스타임즈]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로 구속된 배우 손승원이 사고 당시 자신이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정휘가 운전했다"며 경찰에 거짓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손승원에 대해 일명 ‘윤창호법’을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손승원은 자신의 음주운전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26일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시민들의 제지와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 그는 이미 지난해 8월3일 다른 음주사고로 인해 11월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경찰에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고 동승자였던 뮤지컬 배우 정휘가 운전했다고 진술하며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손승원이 운전석쪽에서 내렸다고 증언했고 이에 경찰관이 정휘에게 재차 "정말 운전했나"고 물었지만, 정휘는 계속 대답을 못 하다가 20분 만에 "사실 손승원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손승원 역시 음주측정 후 본인이 운전한 것을 시인했다. 

정휘는 경찰 조사에서 “손승원이 '이번에 걸리면 크게 처벌 받으니 대신 운전했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정휘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손승원이 대리운전을 부르겠다고 해 정휘가 먼저 차에 타서 기다리던 중 갑자기 손승원이 운전대를 잡은 점, 정휘가 완곡하게 손승원을 말린 점으로 볼 때 음주운전을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승원이 선배고, 운전을 한 지 약 1분 만에 사고가 발생해 (정휘가) 적극적으로 제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그날들’, ‘헤드윅’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의 입지를 굳혔다. 2014년 KBS2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다르게 운다’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손승원은 ‘청춘시대’ 시리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연예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배소현 인턴기자  bae_48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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