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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생명, 금감원 변액보험 평가 '최하위'
  • 임해원 기자
  • 승인 2019.0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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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뉴스타임즈]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4분기 14개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변액보험 관련 미스터리쇼핑에서 KB 생명보험이 유일하게 ‘저조’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달 27일 삼성, 교보, 한화, 미래에셋, 메트라이프, ABL, 오렌지라이프, 푸르덴셜, KB, DB, 흥국, 신한, AIA, 동양생명 등 14개 생보사 294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변액보험 미스터리쇼핑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적합한 상품 권유, 투자위험 및 수수료 설명, 계약해지 안내 등 적합성원칙 및 상품설명의무와 관련된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4개 생보사들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전년(64.4점) 대비 14.1점 상승한 78.5점을 기록했다. 이중 삼성, 푸르덴셜, 한화,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 흥국, 교보, AIA, 메트라이프생명 등 9개사는 11개 항목 평균 80점 이상을 기록해 ‘양호’ 등급을 받았다. 신한, DB, 동양, ABL생명 등 4개 사는 평균 70점 이상인 ‘보통’ 등급이었다.

KB생명은 14개 생보사 중 유일하게 평균 60점 미만을 기록해 ‘저조’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KB 생명은 금감원의 미스터리쇼핑 결과 발표로 또다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KB 생명의 지난해 3분기 누적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 감소했다. 3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2%로 수익성 역시 전년에 비해 각각 0.15%p, 2.18%p악화됐다.

일각에서는 KB 금융그룹 내에서 취약 부문인 생명보험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생보사를 인수하려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1월 “생명보험 쪽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강하려 한다”며 “인수합병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들을 두루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종합평가 등급이 ‘미흡’ 이하이거나 미스터리쇼핑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유형이 드러난 회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토록 할 예정”이라며 “계획의 이행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한 후 이행 실적이 저조한 금융회사에 대하여 현장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해원 기자  champr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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