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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창업주의 말로 '갑질이 낳은 비극'
  • 최윤정 기자
  • 승인 2018.12.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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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그룹 본사.<사진=뉴시스>

[코리아뉴스타임즈] 갑질 논란과 횡령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우현(70) 미스터피자 창업주가 결국 경영권을 포기했다.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11일 “경영개선을 위한 추가조치로 정우현 전 회장 등 최대주주 2인과 특수관계인 2인이 경영 포기 확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횡령과 배임·업무방해 등과 관련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이 사임 또는 사직 처리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회사 중요 경영 의사결정의 투명한 진행을 담보하고자 이같이 조치했다.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현재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전 부회장이 MP그룹 지분 16.78%씩을 가진 최대주주다.

토종 프랜차이즈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로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이후 적자가 쌓이면서 최근에는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지난 3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 9년 만에 퇴출 위기에 놓였으나 10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4개월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상장폐지는 일단 유예됐다.

정 전 회장은  가맹점을 상대로 자서전 강매, 보복 출점 등을 일삼는 등 갑질 경영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2016년에는 경비원을 폭행해 공분을 샀고 미스터피자 불매운동이 일기도 했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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