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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직무정지' 기로
  • 이두익 기자
  • 승인 2018.12.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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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정현 목사 홈페이지 갈무리>

[코리아뉴스타임즈]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 목사가 직무 정지 위기에 놓였다.

서울고등법원 민사37부(부장판사 권순형)는 5일 김 모씨 등 성도 9명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동서울노회를 상대로 낸 위임결의 무효 확인 등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목사 자격이 없은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로 결의한 것은 그 하자가 매우 중대하여 현저히 정의 관념에 반한다고 볼 것이므로 무효이며 오정현 목사는 더 이상 교회의 위임목사로서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03년 10월 예정 합동총회 동서울노회가 오정현 목사를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담임목사)로 위임하자 이 교회 김 모씨 등이“자격이 없는 오 목사를 교회 대표자인 위임목사로 위임한 결의는 무효”라는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1·2심은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 신학대학원 편목 과정을 졸업한 후 강도사 고시에 합격한 점 등을 인정해 교단에서 정한 목사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올해 4월 “교단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고법의 판결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면 오 목사의 직무는 정지된다.

사랑의 교회는 대법원에 다시 상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랑의 교회측은 “이번 판결이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미국에서 안수를 받은 목사가 국내에서 다시 안수를 받을 필요는 없으므로 담임 목사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랑의 교회측은 직무 정지 여부에 대해서도 “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로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지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익 기자  ikm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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