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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수협 중국법인 부실경영 심각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10.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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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뉴스타임즈수협이 부동산 대출금리로 인해 은행과 상호금융 부문에서는 이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어민의 소득창출 및 판로확보로 연결되는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모두 적자 행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수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앙회와 은행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했고, 수협유통, 노량진수산시장, 중국법인(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등은 적자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운천 의원은 특히, 국내 투자실패 사례로 수협유통의 바다마트를 지적했다. 바다마트는 2014년 26개의 점포 중 5개에서 적자가 발생했으나, 이듬해 한곳을 새로 열면서 동시에 10곳에 적자를 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5년 다시 11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고 그해 16개 점포에서 또다시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총 25곳의 점포 중 18곳, 즉 전제 점포 중 72%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수협의 중국법인인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는 중국에 한국 수산식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현지 영리법인으로, 중앙회 및 회원조합의 수산물을 수입해 중국내 유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법인 설립 후 사업목표 대비 실적이 저조했다. 2016년은 목표대비 실적이 17%였고, 2017년에는 그나마 실적이 71%로 오르는듯했으나, 2018년 추정 실적은 38% 그치고 있다. 지난해만도 3억35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수협은 사드의 여파로 경영여건이 좋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국내 대중국 수출현황은 사드와 큰 상관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대중국 수산물 수출 실적은 3억 900만불에서 2017년 3억 7,340만불로 상승했다. 
 
정운천 의원은 “유통마트와 중국법인의 적자는 단순히 수협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어민들의 생계와 수산업 발전에 직접 연관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법인의 경우, 확대되는 중국 소비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현재 5명뿐인 인력에 전문가를 투입해 재정비하고, 수협 혼자만의 힘으로 힘들다면 중국내 17개의 코트라 무역관 등과 협력해 우리 어민들의 수출활로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지은 기자  qoalsgu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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