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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 안내서] 영화 덕후들이 꼽은 명작 스릴러
  • 김윤진 기자
  • 승인 2018.07.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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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뉴스타임즈] 무더운 여름, 관객들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영화를 찾는다. 이에 <코리아뉴스타임즈>는 영화 덕후들이 추천하는 명작 스릴러 영화들을 모아봤다.

<알포인트>(한국, 공수창 감독, 2004년)

<알포인트>는 1960년대~1970년대에 벌어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베트남 전쟁에 파견된 주인공들이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소녀에게 홀려 서로를 사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실화를 모티브로 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있었다. 결론은 시대 배경을 제외하고는 모두 허구임이 밝혀졌다. 사실적인 영화의 내용이 관객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발생했던 해프닝이었던 것이다.

<내가 살인범이다>(한국, 정병길 감독, 2012년)

<내가 살인범이다>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벌어진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정병길 감독은 <내가 살인범이다>를 집필한 계기에 대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공소시효가 끝난 지금, 세상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2017년 일본에서 <22년 후의 고백>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돼 다시금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덩달아 일본에서 ‘식인살인마’로 알려진 사가와 잇세이의 저서 <악의 고백>까지 주목받게 됐다.

<분노>(일본, 이상일 감독, 2016년)

<분노>는 재일교포 감독으로 유명한 이상일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다. 도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용의자 3명의 몽타주가 유사하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은 진짜 범인이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이 영화는 10여개의 일본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후보로 올랐을 정도로 흥미에 작품성까지 겸비한 작품이다. 관전 포인트는 영화의 이름이 왜 ‘분노’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고백>(일본,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2010년)

<고백>은 중학교 교사 유코의 “내 딸(마나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다”는 고백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영화다. 경찰은 마나미의 사인을 사고사로 결론지었지만, 유코는 마나미가 타살당했고 범인은 두 학생이라고 말한다.

이 영화는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청소년법’과 ‘아동 방치’에 대한 시각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영화 덕후들 사이에서는 ‘인생 영화’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강렬한 영화다.

<큐어>(일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1997년)

<큐어>는 일본 스릴러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이다. 이 영화에는 구로사와 감독의 개성이 잘 녹아 있어, 한 번 빠지면 구로사와 감독의 다른 작품까지 찾아보게 된다는 말도 있다.

이 영화는 최면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1995년 도쿄에서 벌어진 잔혹한 사건인 ‘지하철 사린가스(Sarin Gas) 테러`에 대한 시각도 담겨 있다. 구로사와 감독의 표현력에 감동한 관객들에게는 그의 또 다른 명작으로 평가받는 <카리스마>도 추천한다.

<배틀로얄>(일본, 후카사쿠 킨지 감독, 2000년)

다카미 코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배틀로얄>은 일본 스릴러 특유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틀로얄>은 현재 수많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서 모티브로 활용하는 ’배틀로얄‘ 설정의 원조다.

이 영화는 어른들에 의해 섬에 갖힌 학생들이 최후의 1인이 되어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살해한다. 영화 초반에는 ’교권 침해‘,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가 조명되지만, 이후부터는 학생들의 우정이 주된 테마가 된다.

<세븐>(미국, 데이비드 핀처 감독, 1995년)

<세븐>은 성서에 등장하는 7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에는 사건의 범인을 쫓는 두 형사의 내용이 담겨 있다. 모건 프리먼의 명연기와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펠트로의 리즈시절 모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점도 이 영화의 장점이다.

이 영화는 영화 덕후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에게도 교과서로 통하는 작품이다. 독창적인 영상미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메멘토>(미국, 크리스토퍼 놀란, 2000년)

<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천재 반열에 올린 영화로 알려진 명작이다. 아내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이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며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세븐>이 디자이너들의 교본이라면, <메멘토>는 영화 감독들의 교본으로 불린다. 시간 순서가 역방향임에도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메멘토>는 놀란 감독의 편집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김윤진 기자  ioonin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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