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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자체 훈련도 취소, 새 모델 개발
  • 김정길 기자
  • 승인 2018.07.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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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왼쪽) 국방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을지연습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뉴스타임즈] 한반도 긴장 완화 움직임에 따라 한미 연합 훈련이 잇따라 잠정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최대 규모 훈련인 을지연습을 올해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최근 조성된 여러 안보정세와 한미 연합훈련 유예 방침에 따라 올해 계획된 정부 을지 연습을 잠정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내년부터 실시될 을지태극연습은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뿐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해 민·관·군 합동 훈련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고히 해 국가안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가 실시하는 최대 규모 훈련으로, 시ㆍ군ㆍ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ㆍ단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한미연합훈련을 무기한 유예한데 이어, 정부 자체 훈련까지 잠정 중단한 것은 북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을지연습이 중단됨에 따라 6월 계획됐던 태극연습을 후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김정길 기자  kntime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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