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경찰, ‘서해순 무혐의’ 결론, 이상호 “포기 않겠다”
  • 이미숙 기자
  • 승인 2017.11.10 15:53
  • 댓글 1
<사진설명=박창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2계장이 10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고 김광석 딸 사망' 관련 서해순 씨에 대한 '유기치사, 사기의혹'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뉴시스>

[코리아뉴스타임즈]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씨가  유기치사·소송사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서해순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한 결과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씨는 폐렴에 걸린 딸 서연양을 방치해 사망케한 혐의와, 지적재산권 확인 소송에서 사망한 딸이 살아있는 것처럼 기망해 유리한 조정 합의를 취득한 혐의로 고발됐다. 고발인은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이다.

경찰은 각종 증거물을 분석하고 관련 인물을 조사한 결과, 고발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서연양의 생활기록부와 교사의 진술, 서연양의 일기장과 휴대폰 문자를 조사한 결과서씨가 서연양을 방치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일반인인 서씨가 서연양의 급성 폐렴과 일반 감기를 구분하기 어렵고, 혈액에서 감기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서씨가 2008년 지적재산권 소송 당시 서연양의 죽음을 숨긴 점에 대해 서씨가 서연양의 사망을 법원에 고지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봤다. 서연양의 생존해도 조정합의의 전제조건이 되지 않은 점도 참작됐다.

경찰 발표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국민적 의혹에 비춰 미흡한 내용이 아닌가 아쉬움이 남는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서해순씨측 박훈 변호사가 이상호 기자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박 변호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하게 말씀 드리겠다. 김광석의 형 김광복의 무리한 주장을 이상호가 아무런 검증 없이 나팔을 불면서 서해순을 연쇄 살인범으로 몬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 결과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관계의 확인에 지나지 않는다. 명백한 증거를 바탕으로 무혐의 처분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해순씨가 확실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가정 불화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상대 측은 서해순과 팬티 바람의 전과 13범 오빠가 합작해 목졸라 죽였다고 주장하지만, 부검 감정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아무런 저항흔도 없었고, 전형적으로 목맨 자살”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변호사는 “이상호와 김광복 저, 그리고 서해순과 4자 공개 토론을 요청한다. 신뢰도 높은 JTBC에서 꼭”이라고 주장했다.

이미숙 기자  koreanewstimes@kntimes.co.kr

<저작권자 © 코리아뉴스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새로운 뉴스
美 연방통신위원회, ‘망 중립성 폐지’ 국내 영향은?
美 연방통신위원회, ‘망 중립성 폐지’ 국내 영향은?
<팩트체크>재계 VS 노동계 ‘상여금 최저임금 산입’ 이견
<팩트체크>재계 VS 노동계 ‘상여금 최저임금 산입’ 이견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