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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독도새우 현금 결제, 영수증 요청 안 해”
  • 최윤정 기자
  • 승인 2017.11.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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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독불수산 서동국 대표가 보내온 독도새우>

[코리아뉴스타임즈] 독도 새우가 장안의 화제다. 한미정상 만찬 메뉴에 독도 새우가 등장하자 일본 정부가 ‘반일메뉴’라며 발끈했고,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더 커졌다.

독도 새우에 대한 관심은 크게 3가지다. 첫째 독도 새우에 대한 정보, 둘째 청와대가 실제로 독도 새우를 구입했는지, 셋째 독도 새우의 가격과 유통방식 등이다. <코리아뉴스타임즈>는 청와대에 독도새우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진 독불수산 서동국 대표와 독도 새우잡이 전문 천금수산 박종현 대표 등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래는 천금수산 박종현 대표와 일문일답.

독도새우에 국민의 관심이 많다. 독도에 새우가 많이 잡히나.
독도 연안과 인근에 서식하는데 잡기 힘들다. 특히 요즘은 북서 계절풍이 불어와 많이 잡히지 않는다. 파고가 최소 3~4m돼 조업하기 힘들다.

독도 새우만 전문으로 잡는다고 들었다. 주로 어떻게 조업하나.
한번 조업을 나가면 1주일씩 작업을 한다. 100~200kg잡힐 때도 있지만 더 적게 잡힐 때도 있다.

청와대 만찬에 나온 독도 새우는 여기 것인가.
내가 직접 잡아 거래처에 납품했다.

납품한 곳은 어딘가.
독불수산이다. 포항에 사업장이 있는 곳으로 안다.

<사진설명=독도새우를 전문적으로 조업하는 '만금호'>

다음은 독불수산 서동국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업체명이 독특하다. 독도 새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나.
그렇다. 독도새우는 천금호와 만금호가 울릉도 독도 인근에서 잡아 독불수산에 납품하고 우리가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독도 새우를 청와대에 직접 납품했나.

청와대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서울에서 의뢰가 와 납품했다.

판매 경위가 궁금하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서울에 납품하러 가다가 전화를 받았다. 통상적으로 소량 판매의 경우 어느 지점으로 오라고 한다. 그러면 약속장소에서 만나 판매한다. 이번 경우는 파주 가는 길에 만나서 판매했다. 판매한 날짜는 지난 5일이고 밤 11쯤으로 기억한다.

밤 11시에 새우를 샀다는 게 특이하다. 구매자는 처음 거래한 고객인가 아니면 전에도 거래한 고객인가.
첫 거래였다. 약속장소에 남자 분 3명이 왔다. 한 분은 운전석에서 나오지 않았고 나머지 두 분이 새우 상태를 보고 구입했다.

결제 방식은 어떻게 했나.
현금으로 결제했다. 5kg으로 15만원을 받았다. 최상품이다.

현금으로 구매했으면 영수증 처리는 했나.

영수증을 따로 해준 것은 없다. 필요하면 요청하라고 말했다. 요청이 오면 발행할 생각이다.

새우를 넘겨줄 때 살아 있는 상태였나.

활어 상태로 팔았다. 장거리 이동 손님들을 위해 공기 투입하는 팩 장치가 있다. 이 장치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그래서 새우가 싱싱한 편이다.

구매자가 청와대 직원인 줄 몰랐나.

지금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가지만 그때만 해도 몰랐다. 서울에 계신 분들이 종종 독도새우를 살 수 있냐고 문의해와 그런 줄만 알았다.

<코리아뉴스타임즈>는 한 사람과 더 통화했다. 울릉도 저동에서 어선을 운영하는 박일내 선장이다. 박 선장은 독도새우에 발끈하는 일본정부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박 선장은 “뉴스를 봤다. 독도새우를 일본에서 다케시마 새우 어쩌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내가 독도 인근에서 50년 동안 고기를 잡았지만 일본 어부들에게 뭐라고 한 적이 없다. 70년대만 해도 일본 어부들이 우리 해역에 들어와 오징어를 잡아가고 했다. 그래도 아무 말 안했다. 억지를 그만부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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