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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균열현상, 갤럭시7 전철 밟나?
  • 송광호 기자
  • 승인 2017.10.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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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뉴스타임즈] 아이폰8플러스 충전 도중 디스플레이가 분리되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애플이 당혹해하고 있다. 또 대만에서 판매된 신형 아이폰8 플러스가 배터리 과열로 폭발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더 넥스트 웹은 지난 9월 29일 “대만의 한 고객이 사용한 지 사흘 된 아이폰8 플러스를 충전하던 도중 3분만에 배터리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고객은 "아이폰8 플러스는 당시 켜진 채로 충전은 70% 정도 된 상태였다. 아이폰8 플러스의 내부 폭발로 인해 스마트폰 자체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0.5㎝이 균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후 애플은 해당 제품을 수거해 정밀 조사에 나선 상태다. 앞서 애플은 신형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지난 9월 22일 대만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막 손상이 아이폰8 플러스의 폭발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설계 배터리의 압력이 증가했고 양극으로 나누어진 전해질이 합성해 폭발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컨 에너지 리서치 어드바이저 샘 자페(Sam Jaffe) 전무이사는 "새로운 스마트폰의 배터리 균열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 이는 배터리에 근본적으로 잘못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이 기술적 한계에 달했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더 많은 전력을 저장하기 위해 위험부담이 큰 설계를 감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8 플러스의 이런 현상은 갤럭시 7과 유사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7도 지난해 9월 출시 5일만에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량 리콜 조치한 바 있다. 애플 역시 긴장하는 모습이다.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는 6일 "아이폰8이 균열을 일으키고 스마트폰이 부풀어 오른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애플이 원인 규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애플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아이폰 8이 갤럭시 7과 같은 결과를 맞을지는 미지수다. 샘 자페는 아이폰8 균열 사고에 대해 "애플에게 위기 상황임은 틀림없다. 배터리 균열·팽창은 화재 발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이 때문이다. 하지만 균열이 반드시 화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에도 배터리 고장이 자주 신고 됐지만 실제 화재로 이어진 비율은 낮았다"라고 지적했다.

송광호 기자  koreanewstimes@k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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