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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호소 400만명…'불면증 도움 시계' 등장저녁 9시~아침 6시 자동으로 꺼져 입면과 숙면에 도움
조진성 기자 | 승인 2017.05.12 14:53
서울수면환경연구소가 개발한 불면증 시계. (사진=서울수면환경연구소 제공)

 [코리아뉴스타임즈] = 해마다 수면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불면증에 도움을 주는 시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8만9526명에서 2011년 32만5192명, 2012년 35만8199명, 2013년 38만3977명, 2014년 41만4845명, 2015년 45만588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의료계에서 실시한 불면증 실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전체 성인인구의 12%인 400만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수면장애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원인으로 생체리듬의 불균형을 꼽는다. 잠을 잘 자려면 생체리듬 관리가 중요하다. 아침에 햇빛을 보면 뇌가 각성되며 생활을 준비하고, 15시간 후에 잘 준비를 하게 된다.

이때 어둡게 생활하고 시계를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야간에 밝게 생활하거나 시계를 보게 되면 뇌에서 각성호르몬이 나오면서 긴장하게 되고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서울수면환경연구소는 이러한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불면증 시계를 출시했다.

인류는 시계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본인의 생체리듬에 따라 입면시간을 정했지만 시계 등장 이후 시계를 보고 "이제 자야 하는 시간이네...", "벌써 몇시네, 내일 피곤하지 않으려면 이제 자야지" 하며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계를 보고 잠자리에 들게 되면 시계를 보면서 각성호르몬인 코스티솔이 분비돼 오히려 입면을 방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전문가들은 침실공간에는 시계를 치우라고 조언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은 리듬인데 저녁에 시계를 보고 억지로 자려고 하면 오히려 리듬이 깨지면서 입면을 방해하게 된다"며 "이런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침실을 쉬는 공간이 아닌 투쟁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만성불면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수면환경연구소가 개발한 시계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시계다.

불면증 시계 INsomnia Clock은 저녁 9시가 넘으면 자동으로 시간이 꺼져 시간을 확인할 수 없게 설계돼 저녁시간에 시계를 보며 시간을 체크하려는 불면증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아침 6시가 되면 자동으로 켜진다. 야간에는 시계의 빛으로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조도를 어둡게 조절할 수 있게 한 것과 수면에 중요한 습도를 표시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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